‘Muse Design Award’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최고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제공하는 전문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이런 ‘Muse Design Award’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뉴욕 패션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한국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의 우아한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우아한 몸짓을 포착하고 그들의 군무를 착용 가능한 예술로 승화시켜 동양의 전통과 서양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조화롭게 결합했으며, ‘뮤즈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션디자인의 문화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무궁화가 만개하고 확산하는 표현 형식을 통해 일상적 흐름의 윤회를 주제로 태양과 공기 그리고 하늘, 땅, 바다 등과 같은 자연 친화 사상을 묘사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제작된 이 컬렉션은 수작업으로 천연 염색된 붉은 머슬린을 사용하여 문화유산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기념한다. 또한, 우리 춤의 전통적 깊이 속 부채와 신체의 조화로운 움직임의 표현은 중후함, 유연함, 탄력성의 조화를 이루며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즉 생명력을 상징한다.
‘부채춤’ 컬렉션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작품을 디자인하고 선보인 패션디자이너 신해정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한국의 미와 문화적 요소를 서양의 표면과 형태에 조화롭게 결합해 단순한 의복의 형태를 넘어 예술적 의미와 상징성을 담아 패션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패션디자이너 신해정은 다양한 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ime Paused’ 컬렉션을 통해 ‘Muse Design Awards’ 패션 디자인 부문 문화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그녀의 프로젝트인 ‘Through the Grid, Beyond the Mask’로 프랑스 디자인 어워드(French Design Award)에서 패션 디자인 부문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s)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영국(Great Britain) 런던의 상징적인 세비 로우(Savile Row)에서 전통적인 남성복 테일러링 분야에서 일했으며 현재 뉴욕의 3.1 필립림 (3.1 Phillip Lim)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3.1 Phillip Lim’에서 그녀는 뉴욕 패션 위크(NYFW) 런웨이 쇼에서 선보인 Spring/Summer 2025 컬렉션과 Pre-spring 2025, Pre-Fall 2025, Fall 2025 컬렉션을 작업하였고, 혁신적인 디자인 접근 방식은 상업 디자인을 통합하고 영업 및 마케팅팀과 협력하여 소비자 취향, 선호도 및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장 현대적인 스타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