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OSEN 손찬익 기자,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스포츠서울 박연준 기자, 스포츠경향 배재흥 기자. /사진=한국야구기자회 제공 |
2025년 1분기 야구가자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분기는 출품작 사이 우열을 정하기 어려워 공동 수상이 나왔다.
한국야구기자회(회장 정세영)는 22일 2025년 1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3건)을 발표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6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야구기자회는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2025년 1분기(1월 1일∼3월 31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다.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총 5명 심사위원이 참가해 온라인 회의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보도 부문 수상작은 스포츠서울 박연준 기자의 '[단독]'성범죄→KBO 무기실격' 前 롯데 서준원, 독립리그도 못 뛴다…협회 "선수 등록 불허"' 기사가 선정됐다.
성범죄를 저질러 법의 처벌을 받은 전 롯데 서준원이 독립리그 입단을 시도했다. 문제가 있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며 논란을 잠재웠다. 입단 취소까지 끌어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경각심을 심는 계기가 됐다.
기획 부문은 3개 매체가 공동 수상한다. 스포츠경향 배재흥 기자의 '대학야구, 위기의 한가운데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의 '1000만 KBO리그, 기록의 사각지대', OSEN 손찬익·이상학·조형래·이후광·길준영 기자의 '프로-아마 상생' 기획 기사다.
아마야구 위기를 짚었고, KBO리그에서 부족한 부분도 들여다봤다.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들이다. 심사위원회가 논의를 진행했으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고심 끝에 공동수상을 결정했다.
한편 1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수상자에게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야구기자회에서는 분기별 기자상 수상자에게 기념 상패와 상금(상품권)을 함께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