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7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4일 디트로이트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128-107로 승리를 거두고 7연승 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했던 밀워키는 이후 10경기에선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동부 콘퍼런스 중부지구 2위(11승 9패)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는 ‘그리스 특급’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와 도움 8개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출전 시간은 27분 41초였다.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한 아데토쿤보는 평균 35분가량을 뛰며 32.7점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밀워키는 데이미언 릴러드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7점을 넣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 워싱턴은 이날 클리블랜드에 87-118로 31점 차 완패를 당하면서 15연패에 빠졌다. 워싱턴은 6일 댈러스전에서도 패하면 팀 최다 연패 타이의 불명예를 안는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에 16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NBA 양대 콘퍼런스 30개 팀을 통틀어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는 2연승으로 시즌 19승(3패)째를 거두며 승률을 0.864로 높였다.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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