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늘어도 원가 부담…“기아,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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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판매 늘어도 원가 부담…“기아,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업데이트 : 2026.10.15 08:26 닫기 [연합뉴스] LS증권은 15일 기아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0.8%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LS증권은 기아의 3분기 매출액을 31조1051억원, 영업이익을 2조239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2%, 53.1%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6.0%, 14.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조4290억원을 7.8%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기아의 3분기 판매량은 증가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84만7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7.8% 늘었고, 중국을 제외한 판매량은 83만대로 8.6% 뛰었다.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면서 평균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다”면서도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3분기 재료비는 전 분기보다 3000억~4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는 유럽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기아의 전체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2분기 13%에서 3분기 15%로 높아졌고, 유럽에서는 같은 기간 35%에서 43%로 상승했다.이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유럽 내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환율 영향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원화 강세에 따른 영업상 부담이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입 등으로 상쇄돼 환율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보증수리에 대비해 쌓아둔 부채 일부를 줄이면서 이익에 보탬이 된다는 의미다.그는 “4분기부터 환율 효과는 부정적일 것”이라며 “환율이 10원 변동할 때 연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약 15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내년에는 북미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에 기대를 걸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의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신규 생산으로 북미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며 내년 판매 차종 구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주가와 배당 매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4.8배로 기존 완성차 업체 평균인 7.7배보다 낮아 저가 매수 기회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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