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화·개인 연구서 국가·사회 해결 연구로"···KIST 이유 있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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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임무중심 전환 2년···'로봇·치매 신약' 등 국가 문제 해결반도체·AI·노인성 질환 등 7개 임무 성과 가시화오상록 "시행착오 겪으며 변화···국가·사회 문제 해결 앞장" 등록 2026-09-17 오후 5:06:42 수정 2026-09-17 오후 5:06:42 가 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2년은 개별 연구자 중심 연구에서 국가·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 연구로 전환하고, 연구방식과 제도를 바꿔 온 과정이었습니다. 개인·파편화된 연구에서 벗어나 집단 연구를 하게 되고, 팀웍이 살아나면서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7일 KIST 본원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KIST의 임무중심 연구체제 전환 의미를 강조했다. KIST는 지난 2024년부터 국가·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임무 중심 연구체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과제중심연구제도(PBS)를 기반으로 KIST가 잘하는 연구에 집중해왔다면 체제 전환을 통해 KIST가 해야만 하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한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17일 서울 본원 국제협력관 컨벤션홀에서 '임무중심연구소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국가 의제 연구로 실현 이같은 변화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임무가 민간이 감당하기 위한 고위험·장기연구로의 전환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출연연에 대한 예산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졌지만 개인 연구자의 중복연구, 파편화된 과제 수행, 연구개발 투자 대비 성과 미흡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미·중 중심의 기술블록화가 가속화되면서 대내외적인 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KIST는 국가사회 임무로의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고, 연구소별 30회 이상의 논의를 거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AI·로봇연구소 등 7개 연구소를 차례로 출범시켰다. 연구수행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PBS가 폐지되고,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딛고 예산이 역대 최고 규모로 편성되면서 체제 전환도 탄력을 받았다. 장준연 부원장은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정부주도의 7대 시드 프로젝트와 민간주도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운데 출연연도 이에 맞춰 대비가 필요하다”며 “개인 연구에서 팀 중심 연구로, 프로젝트 관리자(PM) 중심 수행체계, 단계별 목표·전략 관리 등으로 연구 수행 방식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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