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안세영, 덴마크 오픈 결승 진출 ‘야마구치와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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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해 시즌 9번째 우승이자 대회 2연패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안세영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 위치한 SJF 방크 아레나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세계랭킹 11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자랑하며, 오쿠하라 노조미를 단 3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40분 이내에 끝내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세계 최강다운 모습.

특히 안세영은 이번 4강전 승리로 이번 해 나선 61경기에서 60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98.4%에 달한다.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에 패한 것이 전부다.

안세영은 1게임 5-6으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3점을 연속으로 역전한 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안세영은 자신의 주무대 2게임에서는 오쿠하라에게 단 8점만 내주며 어렵지 않게 결승 진출을 이뤘다. 4강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손쉬운 승리.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9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제 안세영은 1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은 야마구치를 꺾고, 이번 해 9번째이자 이 대회 2연에 성공할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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