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 유클리드소프트와 투자확약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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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파인테크닉스(10624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사진=파인테크닉스)

파인테크닉스는 AI 네이티브 보안 전문기업 유클리드소프트와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구주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방식으로 약 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 실사를 거쳐 내달 중순 투자금 납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AI 에이전트와 양자컴퓨팅 확산으로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가 부각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양자보안·AI 보안 플랫폼 등 차세대 분야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파인테크닉스는 단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유클리드소프트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시너지 창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유클리드소프트는 ‘AI 대 AI’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한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5년 연속 국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수행했으며, 누적 350억원 이상의 정부 사업 경험과 5300만건 이상의 AI 데이터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6개 AI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핵심 솔루션인 ‘SecuAI’는 AI 모델 설계·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전주기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대응 가능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고, AI 모델 난독화를 통해 원본 모델을 보호하는 이중 보안 구조가 특징이다.

또한 단순 탐지 중심 기존 보안과 달리 진단·처방·치료·검증·학습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루프(Auto-loop) 기반 체계를 구현했다.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AI가 작동하는 전용 실행 환경을 통해 기기 탈취 상황에서도 모델 유출을 차단할 수 있어 국방, 원전 등 보안 민감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생성형 AI 고도화로 사이버 위협이 진화하면서 AI 기반 공격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AI 기업의 고성능 모델이 취약점 탐지와 공격 코드 생성에 활용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공공·국방·금융권을 중심으로 AI 기반 보안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유클리드소프트는 AI 모델 전주기 보안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AI·소프트웨어 중심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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