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건강빵도 맛있다…저당 베이커리 '파란라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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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의 신제품 ‘저당 말차 케이크’.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의 신제품 ‘저당 말차 케이크’.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2400만 개를 돌파했다. 설탕과 당류를 줄인 영양 설계에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더한 제품이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소비 수요와 맞물리며 베이커리 시장에서도 저당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2월 론칭한 파란라벨의 누적 판매량이 최근 24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는 ‘파란라벨이라면 건강도 습관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파란라벨은 당 함량을 낮추고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등 영양 성분을 강화한 브랜드다. 일상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맛있게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맛뿐만 아니라 당류와 칼로리, 영양 균형을 함께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겨냥했다.

제품에는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인 ‘흑보리 사워도우’ 공법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부드럽고 깊은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다. 빵의 영양 가치와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 핵심 기술이다.

올해는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흑보리 깜빠뉴’와 ‘식이섬유 흑보리 식빵’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각각 140mg GAE, 330mg GAE 함유됐다. 흑보리 깜빠뉴를 활용한 ‘저당 닭가슴살 샌드위치’도 선보였다. 저당 마요 소스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추면서도 감칠맛을 살렸다.

디저트류도 저당 콘셉트를 적용했다. ‘호두 호밀 사워도우’는 당 함유량이 100g당 4.5g 미만이다. ‘저당 말차 케이크’와 ‘저당 카카오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설계했다. 각각 580mg GAE, 280mg GAE의 폴리페놀을 함유했다. ‘저당 발효버터 롤케익’은 100% 발효버터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냈다.

파란라벨의 영토 확장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매장에 파란라벨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확진을 추진 중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이 베이커리와 디저트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제로 탄산음료로 시작된 저당 수요가 식사 대용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을 앞세워 건강 베이커리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빵이 탄수화물과 당류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서다. 독자 기술과 영양 설계를 결합해 기능성 이미지를 강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평소 따로 챙기기 어려운 건강 식습관을 베이커리로 쉽게 실천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며“앞으로도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건강한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이 습관이 되는 베이커리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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