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15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서 매출 1286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9%, 53%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빠른 운영 안정화가 이끌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1분기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개관 2개 분기 만에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객실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 71.9%에서 올해 1분기 73%로 상승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디지털 고객 경험(DCX)을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버틀러'를 도입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고객 여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했다.
고객들은 모바일을 통해 IoT 객실 제어, 인룸 다이닝 주문, 호텔 프로그램 예약, 레스토랑 및 클럽 라운지 온라인 대기 등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실제 인룸 다이닝 주문의 약 60%가 스마트 버틀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지난 4월부터 DCX 모듈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도 적용했고, 연내 파르나스 호텔 제주 및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분기 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 10% 증가했다. 객실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오른 82.6%를 기록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1분기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3%, 34% 늘었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전년 동기 61%에서 69%로 확대됐고, 중국인 투숙객 비중도 9%에서 15%로 증가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1분기 매출 94억원을 기록했다. 약 2개월간 객실 난간 및 야외 수영장 시설 업그레이드 공사로 일부 객실 운영이 제한돼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은 약 1% 늘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웰니스, DCX, 미식, K-관광 콘텐츠 등 각 호텔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와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 국내를 대표하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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