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다코타 존슨이 영화 ‘베러티’에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대필 작가로 변신한다.
22일 개봉 예정인 ‘베러티’는 사고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앤 해서웨이 분)의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대저택에 들어간 대필 작가 로웬(다코타 존슨 분)이 숨겨진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다코타 존슨이 맡은 로웬은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무명 작가다. 베러티가 집필하던 베스트셀러 스릴러 소설 시리즈를 대신 완성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그의 저택에 머물게 된다.
로웬은 베러티의 문체와 아이디어를 파악하기 위해 서재를 살펴보던 중 공개되지 않은 자전적 원고를 발견한다. 원고를 읽어나갈수록 베러티와 남편의 관계와 숨겨진 비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점차 두 사람의 삶에 깊숙이 빠져든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다코타 존슨은 지난해 셀린 송 감독의 ‘머티리얼리스트’에 이어 ‘베러티’에서도 복잡한 관계 속에 놓인 인물을 연기한다.
로웬의 의상 변화도 캐릭터를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된다. 베러티의 저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달라지는 로웬의 옷차림을 통해 인물의 심리 변화를 표현한다.
베러티 역의 앤 해서웨이는 로웬이 자신의 앞에서 독백하는 장면을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앤 해서웨이는 다코타 존슨의 연기에 대해 “대사의 리듬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짜릿했다”며 감정 표현과 특유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다코타 존슨과 앤 해서웨이가 각각 대필 작가 로웬과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로 호흡을 맞춘 스릴러 ‘베러티’는 2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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