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 급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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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2 17:11 수정2025.09.22 17:11 지면A19

비에이치애플 관련주 급등

애플의 아이폰17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관련 부품·디스플레이주가 22일 급등했다. 비에이치 주가는 7.46% 뛴 1만9160원에 마감했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한다. 덕산네오룩스(8.13%)와 LG이노텍(9.41%)도 급등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아이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부품을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한다. LG이노텍은 아이폰17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중국 협력 업체 두 곳에 아이폰17 관련 생산량을 40%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실적 기대에 목표가 오른 넷마블

미래에셋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올 3,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지난달 출시된 ‘뱀피르’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루 매출이 현재 20억원대 초중반의 안정적 흐름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50억원, 1430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대형 신작(몬길·7대죄 오리진)이 다가온다는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강력한 모멘텀(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키움證 "유한양행 신약 기대"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병용하는 이중항체항암신약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브리반트의 투약 편의성이 개선된 데 따라 병용해 쓰는 렉라자 판매도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목표주가 15만원(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며 제약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허혜민 연구원은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 요법은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12개월 이상 생존 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SK스퀘어, 현금 배당 가능성"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실적 호조 효과를 보고 있다”며 SK스퀘어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김장원 연구원은 “올 1분기 별도수익이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다”며 “SK하이닉스가 배당을 늘리면서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가 자사주 추가 매입뿐 아니라 첫 현금 배당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은 1조13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337억원 늘었다. 연결기준 현금은 2조109억원이다. 그는 “올해 주주환원이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뿐”이라며 “추가 매입이나 배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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