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자동차 소비 증가와 일본 완성차업체의 구조조정 본격화에 국내 자동차주가 18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4.60% 오른 2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는 6.27% 오른 10만 1700원으로 지난 10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호조 및 현대차의 연말 최대생산 의지 표명에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며 “닛산과 혼다의 합병 소식이 전해졌지만, 일본 완성차업체의 구조조정 본격화로 분석되며 오히려 미국, 유럽시장에서 반사이익 기대감 또한 유입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