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솔비(40)가 사주카페를 방문해 자신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솔비의 유튜브 채널에는 ‘사주 팔자! 솔비의 본질을 찾으러 가봤습니다ᅵ솔비로운 탐구생활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솔비는 사주카페를 찾아 “종교가 있긴 한데 저의 본질에 대해 궁금하다. 사주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명리학자는 “사주는 명리학문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종교와 상관없다”고 말하며 솔비의 사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명리학자는 솔비에 대해 “눈빛이 진짜 보통 눈빛이 아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눈이다. 하지만 남자 보는 눈은 별로다”고 했다.
이어 “사주가 까칠하다. 정확한 거 좋아하고 남한테 피해주고 신세 지는 걸 질색한다. 도화살이 75%고 내면적으론 꼬여있다.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거나 디스하면 못 참는다”고 말했다.
또한 역술가는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지 않는 사주다. 솔비 씨가 가끔 남자에게 뼈 때리는 말을 하고 숨 막히게 한다. 잘해주다가 한 방에 보내 버린다. 괜찮은 남자를 만나 기대서 산다는 건 좀 어렵고 남편 복이 별로 없다”고 말해 솔비를 씁쓸하게 했다.
솔비가 “아이 운도 없냐”고 질문했다.
역술가는 “사주에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주 튼실하지는 않다. 정자, 난자도 합이 드는 게 있고 안 든 게 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해도 아이가 안 생겨서 헤어졌는데 다른 사람 만나자마자 바로 생기지 않나. 솔비 씨는 어떤 특별한 정자를 만나야 되는 게 있는데, 솔비 씨가 그런 스타일이다”고 답했다.
솔비는 “특별한 정자를 찾아야 하는 거네요”라며 “어떤 기운으로 찾아야 하지”라고 궁금해했다. 역술가는 이에 “남자처럼 살아야 한다. 누구한테 의지하고 기대는 게 아니라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큰소리치고 사는 사주니까 좀 힘들기는 해도 당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본질을 찾은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게 공감하진 않지만 조금 본질에 가까워진 것 같긴 하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조심할 건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비는 가수 뿐만 아니라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새 디지털 싱글 ‘먼데이 디스코’(Monday Disco)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자신의 체중이 69.9kg까지 불었으나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테니스, 필라테스를 병행해 5개월 만에 최종 1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폭풍 감량 비결에 대해 솔비는 “진짜로 사람을 많이 안 만났다. 그것이 첫번째 비결”이라며 “두번째는 오이를 많이 먹었다. 산책하면서 많이 걸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영유아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를 하며 10년째 경동원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방청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