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구상에도 …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때렸다

1 week ago 19

국제 > 글로벌 정치 트럼프 휴전 구상에도 …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때렸다 트럼프 "휴전" 일방 발표젤렌스키 "러시아 동의가 중요"美 "우크라 무기공급 막을수도" 산산조각 난 집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주거지에서 우크라이나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부상했으며 약 30채의 주택과 11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EPA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를 국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관련 제재를 일시 완화하기로 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 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발전소를 공격하는 등 공습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합의가 실제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며 이는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동의했다"며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에 "나로서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하지만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도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지지하며 러시아 역시 이에 동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 측 세부 사항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에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열병합발전소를 타격하는 등 에너지 설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식 휴전 동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세를 주고받아 왔다. 이에 경유 가격이 급등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중지하지 않으면 무기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10~11일 유럽 각국과 우크라이나 측에 전화를 걸어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은 요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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