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한 명을 점찍었다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AFP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연준 의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제 2명으로 압축됐다. 내 생각엔 아마 1명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군에 들어간 인물이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면접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예전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를 현직에 남겨두고 싶다"며 "그를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같은 인물을 원한다고도 했다.
현재 Fed 의장 후보군은 리더와 해싯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까지 4명이 거론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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