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가 ‘위대하고 의미 있는 합의’가 되거나 아예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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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가 추진 중인 이란 합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민주당원들, 이름뿐인 공화당원들(RINO), 바보들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고 적었다. 그는 “아직 협상조차 되지 않은 사안들에 대해 떠들어대는 약하고 무능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분열과 패배밖에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합의의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는 오바마 행정부가 협상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이라는 재앙과 정확히 반대가 될 것”이라며 “JCPOA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하는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식의 합의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영구적인 전쟁 종식을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강경파를 중심으로 이란 불신론이 제기되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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