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내놓기로…아마 주말에 협상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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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내놓기로…아마 주말에 협상 할것”

입력 : 2026.04.17 04:25

휴전기간 연장 “필요 모르겠다”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란이 농축우라늄을 내놓기로 하는 데에 동의했다면서 이란과의 종전협상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잘하고 있다. 아마 그 전(2주 휴전 기한)에 일이 해결될 수도 있다”며 “연장이 필요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맺은 2주 휴전 합의에 따라 오는 21일 기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 이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과 매우 원만하게 협상하고 있다”며 “핵무기는 절대 안된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하락하고 있고, 이란과 협상을 타결할 전망이 매우 밝으며,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아마 주말 즈음에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면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에서 만나 첫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는데, 후속 협상이 이번 주말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조치가 효과적이었다면서 “봉쇄로 인해 그들은 어떤 비즈니스도 하지 못하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란에)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섰고, 우리는 그들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데 동의했고,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내놓는 데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핵농축’은 지난 파키스탄 협상에서 양측간의 가장 큰 쟁점사항이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들은 이에 동의했다. 매우 강력하게 동의했다”며 “그들은 우리의 B-2 폭격기 공격으로 지하 깊은 곳에 묻혀있는 핵 잔해(nuclear dust·트럼프 대통령이 농축우라늄을 지칭하는 표현)를 우리에게 내놓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과 많은 합의점을 찾았으며, 무언가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정이 체결된다면 자신이 직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수도 있다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합의해 곧 발효되는 열흘간의 휴전에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에 합의한다는 점”이라며 ”양측은 앞으로 4~5일 내로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다. 레바논과 이스라엘간의 협상도 잘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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