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브콜에… 김정은, 무더기 미사일로 몸값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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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지우는 트럼프] 北, 8년전과 태도 180도 달라져… 美 향해 ‘적대시 정책 전면 철회’ 압박 김여정 연이틀 담화… 한미 갈라치기 安국방 “600mm 초대형 방사포 추정” 北의 대표적 대남 전술핵 타격 무기… “휴전선 인근 배치” 발언했다 “정정” 李, 中왕이 만나 “긴밀한 전략적 소통 이어가 달라”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 대통령은 5년 만에 방한한 왕 부장에게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북한은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무더기 발사’라는 강수로 받아치며 대북 적대시 정책의 전면 철회를 압박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심야 담화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을 실명 비난하며 “미국의 안보 지원이 더 이상 공짜가 아니라는 것은 세계가 목격하고 있는 눈앞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논란을 틈타 ‘동맹 갈라치기’와 함께 북-미 대화 국면에서 한국을 배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北, 왕이 떠나자 미사일 무더기 발사 합참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은 10여 발에 달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지 1시간 반 만에 이뤄졌다. 합참은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600mm 방사포로 생각되며, 그린파인(조기경보) 레이더로 발사부터 비행, 소실 단계까지 계속 추적했다”고 밝혔다. ‘화산-31형’과 같은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600mm 초대형방사포(KN-25)를 동시 다발로 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초대형방사포는 북한의 대표적 대남 전술핵 타격무기다. 최대 사거리가 400km로 휴전선 일대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 대부분 지역을 때릴 수 있다. 안 장관은 이날 북한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600mm 초대형방사포를 휴전선 인근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전방 배치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추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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