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덴마크 등 8개국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할 것”

4 hours ago 2

그린란드 무력 점령 의향 질문에는 “노 코멘트”
노벨평화상 ‘불발’에 다시금 불만…“노르웨이 탓”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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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령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100% 부과할 것”이라고 다시금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관세 부과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다, 100%”라고 답했다.

또한 “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유럽에 무엇을 가져왔는지 보라”며 “그것이 유럽이 집중해야 할 일이지, 그린란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만 답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땅으로 그린란드 강제 병합을 위협하자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배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 2월 1일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가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6월 1일에는 해당 관세를 25%로 인상한다”며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쟁 8개를 끝냈지만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며 노르웨이에 대한 공격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전날(18일)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내가 8개 이상의 전쟁을 멈춘 공로에 대해 당신의 나라가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한 점을 고려할 때, 더는 순수하게 평화만을 생각할 의무를 느끼지 못한다”며 “평화는 여전히 우선적일 것이지만,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적절한지도 생각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스퇴레 총리는 “그린란드에 대한 노르웨이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일부이며, 노르웨이는 이 사안에서 덴마크 왕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자 결정이 전적으로 노벨위원회에 달렸고 노르웨이 정부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재차 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에 “노르웨이는 그들이 뭐라고 말하든 그것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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