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격 취소 수시간 뒤…호르무즈 해협서 ‘의문의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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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선장 “선박 가까이서 폭발음 들었다”…선원·선박은 무사 이란 “오만과 새 항로 합의 임박” 밝혀…해협 봉쇄 해제는 ‘선 긋기’ 영국 해사무역기구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음 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해사무역기구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취소한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또다시 의문의 폭발음이 보고됐다.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만의 항구도시 카사브 북동쪽 20해리(약 37㎞) 해상을 지나던 한 유조선 선장으로부터 선박 인근에서 폭발음을 들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UKMTO는 당국이 폭발음 원인과 배후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행히 이번 폭발로 인한 선박의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계획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및 중동 국가들의 요청과 협상 진전을 이유로 공격을 보류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폭발음 보고 직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와 관련해 오만 측과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오만과 함께 새로운 항로를 개설한다고 해서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적인 재개방을 추진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번 사건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이란의 대화 국면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의도적인 도발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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