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핵무기 57개’ 콕 찍어…어떻게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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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CIA 등 정보기관 위성-드론-도감청 통해 분석한 듯 전문가들 최대 150~180개 추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사일 생산과 연관이 있는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하는 모습.(평양 노동신문=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57개”라고 콕 찍어 언급한 것은 미 국방부를 비롯해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등 정보기관의 다양한 대북 관련 보고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정찰위성과 드론, 최첨단 도감청 장비 등 각종 감시자산으로 북한의 핵개발 동향을 최근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에 따른 구체적 수치일 수 있다는 것. 그동안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최대 150~180개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대북 정보 분야의 군 소식통은 “세계 최강의 정보력을 갖춘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북한의 핵무기 개수를 정확히 언급한 점은 의미심장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핵 능력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니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건넨 건”이라고 말했다.트럼프가 언급한 북한의 핵무기 개수는 비확산 관련 국제기구의 추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6월 공개한 ‘2026년 SIPRI 연감(올 1월 기준)을 통해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 추정치를 작년 50기에서 올해 60기로 상향 조정했다. 1년 만에 보유량이 20% 증가한 것.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은 2022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미 핵탄두 20기를 보유했고, 매년 5~10기 추가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추정에 근거해서 4년간 북한이 꾸준히 핵무기고를 늘려온 것으로 분석된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024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수를 최소 30개, 최대 50개로 추산한 바 있다. 또 이재명 대통령도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성사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이미 50∼60개 정도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 같고, 1년에 10∼20개 정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계속 생산해 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같은 추정치를 볼 때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2030년까지 북한이 최소 100개의 핵무기를 갖게 되는 상황이 유력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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