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 296억원을 거뒀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대출 금리 상승세 속에서 여신 규모를 늘린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지난 3월 말 기준 여신잔액은 15조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력인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새롭게 내놓은 전문직 사업자대출, 금리안정 전세대출도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은행은 올해 안에 주택담보대출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비이자 부문의 적자(70억원)도 작년 1분기(152억원)보다 82억원 줄었다. 자산관리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의 누적 판매 연계액(2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조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거래액도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펀드 판매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펀드판매중개업을 인가했다.
이용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달 말 15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1년여간 20%가량 증늘었다. 은행 앱의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는 3월 1020만명, 이달 110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수신잔액(29조400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약 1조원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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