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토마토시스템(393210)이 자사 통합 인증 솔루션 ‘엑스사인온’(eXSignOn V4.0)이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인 CC(Common Criteria)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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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마토시스템) |
CC 인증은 IT 보안성 평가 기준 중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으로, 보안 기능의 설계부터 구현,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 부여된다. 특히 국가용 통합인증 보호프로파일(PP)를 준수하는 국제CC인증을 획득한 만큼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을 명확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eXSignOn V4.0’은 SAML2.0 기반의 SSO(Single Sign On) 통합 인증 플랫폼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OTP, 생체인증, 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해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토마토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인 ‘eXCryptoLib V1.0’을 탑재, 암호키 생성 및 연산 등 핵심 보안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위협 감지를 위한 보안 경보 기능과 자체 시험 기능까지 갖추게 돼 실시간 보안 관리 역량이 향상됐다.
또 기업 환경에서 필수적인 인증 정책 관리, 세션 관리, 감사 로그 등 통합 보안 관리 기능을 완비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웹 기반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처럼 토마토시스템의 독자 프로토콜이 적용된 ‘엑스사인온’은 보다 신뢰도 높은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eXSignOn V4.0’은 GS(Good Software) 인증도 진행 중에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공공기관 조달 납품을 위한 요건도 충족하게 된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이번 CC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 교육, 의료, 클라우드 등 보안이 중요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보안이 중시되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엑스사인온’은 기관 및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국산 SSO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