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월 15만원 구독제’로…“부담 없이 체험을”

4 days ago 10

테슬라
테슬라코리아가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감독형 완전자율주행’ 구매 방식을 월 구독제로 바꾼다. 한 번에 약 900만원을 내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매달 15만원씩 결제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감독형 FSD 구매 방식을 일회성 선결제에서 월 구독제로 변경한다고 소비자들에게 공지했다. 다음 달 9일까지는 기존처럼 일시불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감독형 FSD 가격은 약 900만원이었다. 앞으로는 월 15만원씩 내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순 계산하면 60개월, 즉 5년 이상 이용해야 기존 일시불 가격과 비슷해진다. 차량을 오래 보유하지 않거나 기능을 먼저 시험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구독제가 더 유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다만 명칭은 ‘완전자율주행’이지만 실제로는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주행 보조 기능이다. 운전자가 언제든 개입할 수 있어야 하며, 사고 책임에서도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과는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서 감독형 FSD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로 제한된다. 향상된 오토파일럿 이용자도 기존 방식에 따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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