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80%-리비안 4.38% 급등, 전기차 일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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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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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 테슬라가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9.80%, 리비안은 4.38%, 루시드는 2.04% 각각 급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9.80% 폭등한 284.9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178억 달러로 늘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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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교통부는 로보택시에 대한 조건을 간소화하는 것을 포함, 로보택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현 행정부는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교통부 혁신의 일환으로 우리의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형식적인 절차를 없애고 혁신을 촉진하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가 표준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도 성명을 내고 “외국산 로보택시를 일부 검토 절차에서 면제하는 것처럼 미국 차량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가 일보 진전을 한 것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에서 “몇 달 동안 말했듯이 6월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미 당국의 규제 완화를 예고했었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테슬라가 9.80% 폭등하자 주간 기준으로 테슬라는 18% 이상 폭등했다.

앞서 지난 22일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 CEO가 정부의 일을 줄이고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밝히자 5% 정도 급등했었다.

여러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테슬라가 주간 기준으로 18% 이상 급등한 것이다.

테슬라가 급등함에 따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4.38% 급등한 12.62달러를, 루시드는 2.04% 상승한 2.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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