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었던 쇼핑몰이 바글바글…소비 특수 부는 중국

1 day ago 2
【 앵커멘트 】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최대 고민은 바로 내수인데요. 중국 정부는 오랜 기간 침체됐던 내수 경기가 회복될 것을 오매불망 바라고 있는데,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부터 '소비 특수'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 중국 광저우의 한 건물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리더니,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달리기 경주가 펼쳐집니다. "이런 풍경은 살면서 처음 보네요. 가전제품 사러 왔는데, 마치 한정 판매 제품을 놓고 싸우는 것 같아요."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인 '연중따추'를 겨냥해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업체 징둥이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