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주소 오류” 문자 눌렀다가 털린다…추석 보이스피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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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과태료 사칭 스미싱 기승 우려…출처 불명 URL 클릭 금물남은 외화 중고거래도 주의…범죄자금 연루 땐 계좌 지급정지 등록 2026-09-20 오후 12:00:05 수정 2026-09-20 오후 12:00:05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추석을 앞두고 택배·선물 배송을 사칭한 문자메시지와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거래 등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돼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에 나섰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금융정보가 탈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금융감독원금융당국은 추석 명절 전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금융권 알림톡 등을 통한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명절 기간 가장 주의해야 할 유형은 택배와 교통 관련 스미싱이다. 사기범은 ‘택배 주소지 오류’, ‘택배 배송 불가’, ‘과태료·범칙금 미납’ 등의 문자를 보내 출처가 불분명한 URL 접속을 유도한다. URL을 누르면 휴대전화에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악성앱에 감염된 경우 사기범이 휴대전화에 접근할 수 있으며 피해자가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확인 전화를 걸어도 사기범에게 연결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지 말고 택배 배송이나 과태료 등을 확인하려면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앱이나 대표전화로 직접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미 악성앱이 설치됐다면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모드로 전환한 뒤 이동통신사 등을 찾아 앱 삭제나 초기화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인 간 거래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범죄자금 세탁 과정에 연루될 수 있어서다. 자료=금융감독원사기범은 외화 판매자에게 시세보다 높은 환율이나 웃돈을 제시한 뒤 거래를 서두른다. 이후 별도의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속여 외화 판매자의 계좌로 피해금을 직접 송금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배우자나 지인이라며 거래 상대방과 다른 명의로 돈을 보내기도 한다. 이 경우 외화 판매자의 계좌가 사기이용계좌로 지정돼 지급정지되거나 전자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여행 후 남은 외화는 금융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외화를 받기도 전에 돈을 먼저 보내겠다고 하는 경우, 거래 상대방과 입금자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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