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비밀 드러나나…1370도 견디는 NASA 우주선 어디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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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가 태양 최근접 관측 비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탐사선은 태양 표면에서 약 380만 마일 떨어진 지점을 시속 43만 마일로 비행 중 통신이 두절되었으나, 이후 정상 작동이 확인되었다.

NASA는 이번 관측을 통해 태양 대기 물질의 가열 과정과 태양풍의 기원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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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이 태양 최근접 관측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이 태양 최근접 관측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이 태양 최근접 관측 비행에 성공했다고 NASA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에 따르면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는 미 동부시간으로 전날 밤 자정 직전께 지상 관제팀에 신호를 보냈다. 이로써 이 탐사선이 태양 최근접 비행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 탐사선은 지난 24일 태양의 코로나를 통과하던 중 지상 관제팀과 통신이 두절됐었다.

NASA는 이 탐사선이 당시 태양 표면에서 불과 380만마일(611만5507㎞) 떨어진 지점을 시속 43만마일(69만2018㎞)로 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역사상 인간이 만든 탐사선이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NASA는 파커 탐사선이 오는 1월 1일에 현재 상태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보내올 것으로 예상했다.

파커 탐사선은 태양 탐사를 목표로 2018년 발사됐으며 2021년 4월 코로나 상층부를 통과하는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한 뒤 근접 비행 기록을 거듭 경신해 왔다.

이 우주선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우주선 중 속도가 가장 빠르며, 섭씨 1370도의 열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NASA는 이번 태양 근접 관측을 통해 태양 대기 물질의 가열 과정과 태양풍(태양에서 끊임없이 방출되는 물질의 흐름)의 기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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