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14일 태광산업 경영진과 독립이사회에 '2026년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은 주가 저평가를 야기하는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하라고 촉구했다. 저평가 본질은 32년간 배당을 동결하며 수익을 공유하지 않은 '주주 정책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특히 태광그룹 상장 3사의 10년 평균 배당성향은 1.3%에 불과한 반면 지배주주 일가가 소유한 비상장 계열사의 배당성향은 33%로 10배에 달하는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 2026년 배당성향 10%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코스피 평균 수준인 40%까지 상향하는 로드맵을 요구했다.
치명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액면분할도 요구했다. 태광산업의 실제 유통주식은 약 23만주로 코스피 평균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트러스톤은 '유동성 부족이 본질 가치와 무관하다'는 회사의 현실 인식은 상장 시장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5대1 이상의 액면분할 또는 무상증자를 촉구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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