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앤스로픽 무섭게 컸다…연환산 매출 650억달러, 7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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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앤스로픽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650억 달러(약 90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공개된 수치로는 오픈AI도 웃돈다.‘클로드(Claude)’를 앞세운 앤스로픽은 한때 오픈AI를 뒤쫓는 후발주자로 여겨졌지만 상황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코딩을 비롯한 기업용 AI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한 데 이어 최근 분기에는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를 냈다. 이르면 올가을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보여준 셈이다.18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의 매출 런레이트(revenue run rate)가 지난 7월 말 기준 6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출 런레이트는 최근 일정 기간의 실적이 계속된다고 가정해 1년 매출 규모를 환산한 수치다. 실제 연간 매출과는 다르다.앤스로픽은 정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경영 현황을 알리는 과정에서 이 수치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90억→470억→650억달러…7개월 새 7배 넘게 늘었다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90억 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들어 더 빠르게 늘었다. 지난 5월 470억 달러를 돌파했고 두 달 뒤인 7월 말에는 650억 달러에 도달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7배가 넘는다.분기 실적에서도 성장 폭이 두드러진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완료된 분기의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8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14.6배다.해당 분기에는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매출 확대뿐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성장을 이끈 것은 기업과 개발자를 겨냥한 AI 도구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이 코딩 등 복잡한 작업을 효율화하는 AI 도구를 앞세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고 전했다.● 오픈AI 400억달러, 앤스로픽 650억달러…정말 추월했나최근 공개된 연환산 매출 수치만 비교하면 앤스로픽이 오픈AI를 앞선다.블룸버그가 앞서 보도한 오픈AI의 최근 연환산 매출은 400억 달러 이상이다. 앤스로픽의 650억 달러와 비교하면 250억 달러가량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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