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Q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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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해 1분기에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고 영업이익 40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0.5% 늘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PC 매출액은 3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 매년 진행하는 신년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기에 안정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PC 스팀 기준 1분기 ‘배틀그라운드’의 평균 접속자 수는 32만 409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34만 7327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5.4% 늘었다. 이준호 연구원은 “3월 23일 8주년 이벤트로 폭발적인 접속 이끌었으며 이후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80만명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며 “3월 28일 출시한 ‘인조이’는 70만장 판매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모바일 매출액은 4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월 론도맵 출시로 유저 유입에 성공했다”며 “중국은 춘절 업데이트로 전년 대비 높은 성과 기록한 것으로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2026년 이후 ‘배틀그라운드’라는 대작이 지속 성장하면서 가장 다작을 출시하는 게임사로 거듭날 전망이다”며 “텐센트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게임 산업 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이 에버그린 게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생성형 AI로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 단축, 볼륨 확대 가능하고 PvP, UGC 경험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며 “이는 ‘포트나이트’, ‘로블록스’와 같이 이미 글로벌 유저를 확보한 대규모 게임들이 더욱 각광받을 수 있는 환경임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는 “게임 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입지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게임의 플랫폼화까지 이뤄지는 현시대에 ONE-IP RISK는 과거의 유물일지도 모른다. 2025년부터 ‘배틀그라운드’라는 대작에 다수의 신작이 더해지는 구간이기에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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