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과 관련해 첫 번째 확진 환자 회복 사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바이러스성출혈열팀의 아나이스 레간드 기술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월 27일 환자가 회복해 병원을 떠나 지역사회로 퇴원했다"면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거친 뒤 치료센터에서 퇴원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실험실 확진을 받지 않은 환자들 가운데서도 회복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번 유행이 선포된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진 125건, 의심 사례 900여 건이 보고됐으며, 확진 사망자는 17명, 의심 사망자는 223명에 달한다.
현재 유행을 일으킨 것은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은 최대 50%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유행에서 확인된 사례의 치명률은 현재 25%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레간드 기술관은 "조기 치료 접근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회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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