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실물자산 투자로 10%대 수익…내년 韓진출 기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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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팔지 않고 빌려주는 방식으로 연 10~12%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일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가상자산 외에 기업 대출이나 부동산, 데이터센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해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우리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충분한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충분히 신중한 검토를 마친 뒤 가능한 빨리 한국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PBR 렌딩 운영사인 포르토벨로 로드의 고헤이 나라자키 CEO (사진= 포르토벨로 로드 제공)일본을 대표하는 크립토 렌딩(가상자산 대여)서비스인 PBR렌딩을 운영하는 포르토벨로 로드의 고헤이 나라자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을 활용해 자산을 맡긴 사람도, 사업자도, 자금을 공급받는 곳도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나라자키 CEO는 지금처럼 가상자산시장이 강하게 상승하지 못한채 하락하거나 횡보할 때 이 같은 가상자산 대여를 통해 가상자산을 처분하지 않고도 연 두 자릿수대의 수익을 낼 수 있고, 일본처럼 가상자산 처분시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어야 하는 투자자들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계속 보유하면서 이를 대여할 수 있다는 걸 서비스의 키포인트로 꼽았다. 이 덕에 PBR렌딩은 최근 회원 수가 1만명을 넘어 1년 만에 5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그는 “우리의 핵심 비결은 가상자산 운용만으로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실제 사업을 하는 회사에 자금을 공급하거나, 부동산 개발사업에 출자하는 등 실물사업에도 투자해 더 높은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 점에서 고객 자산을 수신해 기업에 대출하고 투자로 수익을 내는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임했다. 나라자키 CEO는 “제도적으로 완벽한 장치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부동산이나 데이터센터,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설령 사업이 잘 되지 않더라도 자산을 매각하면 상당 부분의 회수할 수 있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치가 완전히 제로(0)가 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3년 간의 사업 중 초기 일부 차질을 빚었던 걸 제외하고는 단 한 건의 투자 회수 실패 사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PBR렌딩은 다음달부터 법인 고객을 본격 확보하기 위해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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