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가격 올랐는데 팔 때는 다르다”…알트코인 투자자가 놓치는 위험 [머니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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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 차트를 확인하는 모습. 일부 알트코인은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매수 주문이 충분하지 않으면 보유 물량을 원하는 가격에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중소형 알트코인의 거래 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알트코인은 올해 가격이 200% 넘게 상승했지만, 조사 대상 알트코인들의 거래 유동성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코인은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 시세가 급락해 투자자가 기대한 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다.28일 비트플래닛 리서치랩이 발표한 ‘알트코인 회복 가능성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현재 가격 주변에 대기하는 매수·매도 주문이 증가한 반면, 조사 대상 알트코인들의 거래 여건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가상자산 청산 사태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의 시장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당시 미국의 대중국 관세 발표 등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24시간 동안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투자자들이 빌린 돈으로 형성한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정리되면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매수 주문이 부족했던 알트코인들이 특히 큰 충격을 받았다.보고서는 이후 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일부 대형 자산에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다만 보고서를 발행한 비트플래닛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고 디지털자산 및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상장사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 구조가 보고서의 주제 선정과 해석에 이해관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고서에 명시했다.● 비트코인 매수·매도 주문 30% 증가…알트코인은 왜 회복이 더딜까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1% 이내에 쌓인 매수·매도 주문 금액은 지난 7일 기준 약 1170만 달러로 올해 초 약 900만 달러보다 30% 증가했다.이처럼 현재 가격 주변에 대기하는 주문 규모를 ‘호가 깊이(order book depth)’라고 한다. 호가 깊이가 두터울수록 대규모 매수나 매도 주문이 들어왔을 때 가격이 급격히 움직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다만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대기 중인 주문이 철회될 수 있어 호가 깊이가 두텁다는 사실만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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