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5600선에서 등락…美증시는 간밤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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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7.29 ⓒ 뉴스1 코스피가 3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1.48%하락한 5,579.51을 기록했다. 이후 5,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장 종가 기준인 20만85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6%하락한 13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락이 반도체에 지나치게 집중된 국내 증시 구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이후 심해진 변동성 확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발 메모리 경쟁 심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자금 조달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손실을 감수하고서도 주식을 파는 투매 현상이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까지 번지며 지수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간밤에 미국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두고 ‘인플레이션 뒷북 대응’ 우려가 촉발되면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하락한 51,594.1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63포인트(-1.52%) 내린 7,31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3.97포인트(-1.74%) 내린 24,442.94에 각각 마감했다.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전장 대비 2.60% 하락했다. 샌디스크(-7.32%), 마이크론(-9.94%), AMD(-5.51%), AMAT(-8.40%), 램리서치(-6.40%), 인텔(-5.12%), ASML(-2.04%), 브로드컴(-2.78%)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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