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SK스퀘어, 이달 29~46%↑
코스피 시총 상승분 87.4% 차지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 경계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연일 이끄는 가운데, 반도체주의 실적은 탄탄하지만 중동 리스크 불안정성과 외국인 매도세 등의 경계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최근 반도체 업종의 강세폭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이달에만 각각 29.5%, 46.2%, 41.1%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률인 18.5%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또 세 종목은 이달 코스피 시가총액 상승분의 87.4%를 차지, 주도주 역할이 뚜렷하다고 봤다.
이와 함께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의 이익 상향 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이라고 짚었다. 다만 실적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정학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최근 외국인 투자가가 연일 순매도하며 외국인 수급에 대한 경계감 또한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 매월 반복되어 온 월초 반도체 급등, 쏠림현상 이후 순환매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월초 급등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거나 단기 박스권 등락 이후 추가적인 레벨업을 준비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도 에이전틱 AI 이용 확대가 강한 AI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습의 시대에서 추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어서다. 학습 시대엔 자체 AI 모델 생성을 위한 다량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필수적이었지만 추론의 시대에는 메모리와 대규모 연산을 위한 네트워크·광통신 등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같이 AI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AI 서비스 경쟁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자원의 확보와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최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올해 설비투자(CAPEX)의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됐다고 봤다. 국내 반도체는 AI 추론 수요 확대에 따른 CAPEX 투자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 업종이라고 짚었다. AI의 시대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더라도 메모리 수요는 줄어들지 않아서다. 오히려 늘어난 추론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GPU가 AI 학습의 시작이었다면 메모리는 AI 추론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이익 전망 상향 수정이 미미하다”며 “반도체 업종 위주로만 펀더멘털의 개선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 이익이 분명한 국내 반도체 업종에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속보] '7999' 찍었던 코스피, 2.3% 하락한 7643 마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2.22579247.1.jpg)


!["S&P500 상승률 보라…하락장 피하려고 가만 있으면 결국 손해" [KIW 2026]](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1.44245279.1.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