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모멘텀 찾을까 … 금통위·테슬라 실적이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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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이벤트에서 로드스터가 주차된 차량을 뛰어넘고 있다. [일론 머스크 X]

테슬라 로드스터 이벤트에서 로드스터가 주차된 차량을 뛰어넘고 있다. [일론 머스크 X]

미국의 물가 지표가 반도체주를 다시 흔들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상승했습니다. 전달의 3.4%를 웃돌면서 물가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죠. 15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PPI는 전월보다 1.3%, 전년동기보다 6.3% 급등하며 시장예상치를 2배이상 웃돌았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날카로웠습니다. 미국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주동안(10.6-10.16) 4.5%, S&P 500지수는 같은 기간 1.9% 떨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일연속 하락했고, 지난 한주동안 11.4% 급락했습니다. 충격은 한국 증시로도 번졌습니다. 15일 코스피는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종가는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16일 소폭 반등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미국의 물가 불안과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반도체 비중이 큰 국내 시장을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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