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 급등에 ‘AI 버블론’ 재부상
삼성전자 4% 하이닉스 8%대 급락
연준 인사들 “자산가격 하락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과 엔비디아 매출채권 급증에 따른 미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장초반 급락하며 3900선이 붕괴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코스피가 전일 대비 3.06% 하락한 3881.4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4.12% 급락한 3838.7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98% 내린 9만6600원, SK하이닉스는 7.79% 급락한 52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에 미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전반에서 낙폭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의 강한 성장을 기록했으나 매출채권이 급등한 점이 재조명되면서 AI 버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엔비디아의 매출채권은 333억9000만 달러(49조1133억원)로 지난 분기 230억7000만 달러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 인사가 자산 고평가 우려를 내비치면서 AI 거품 우려를 다시 한 번 자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20일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공개연설에서 자산가격 단기 급등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최근 5년간 사모신용이 두배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짧은 기간 신용의 증가는 주시해야할 취약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이클 바 미 연준 이사는 21일 미국 워싱턴 D.C.의 한 행사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약 3% 수준에 머물러 있고 우리의 목표는 2%”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을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인디애나폴리스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멈춰선 듯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보인다”며 “추가 인하에 대해 여전히 불안감을 느낀다”고 매파적 입장을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이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노동시장을 부양하려는 목적의 금리 인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고 금융시장에서의 과도한 위험추구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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