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0선 또 최고치…코스닥, 강보합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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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미만 강보합…외국인 매수
금융 등 약세…SK.하이닉스 3%대 ↑
"새정부 출범 후 추경, 증시 활성화 기대감"

  • 등록 2025-06-05 오전 9:11:53

    수정 2025-06-05 오전 9:11: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22포인트(0.76%) 오른 2792.06에 거래 중이다. 28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9억원, 56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3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1.81포인트(0.24%) 오른 752.0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51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트럼프발 관세 여파가 고용데이터 등에 나타나기 시자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4만2427.74,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상승한 5970.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1만9460.49에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새정부 출범 이후 30조원 규모 이상의 추경, 증시 활성화 정책 및 상법 개정 기대감,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 등을 고려할 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코스피도 업종별로 상승우위다. 기계·장비는 2.48% 오르고 있고, 일반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건설 등은 1%대 강세다. 금속과 비금속, 부동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증권과 통신, 금융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코스닥의 경우 금속과 통신, 기타제조가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7% 소폭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3.68% 강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3%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대 오름세다. 반면 KB금융(105560)와 신한지주(055550)는 1%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대 약세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펩트론(087010)은 2.67% 내림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6%대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은 4%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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