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대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 2026' 참가 기업 모집을 마감한 결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포는 20일 지난달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컴업스타즈 2026 모집에 총 62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59개사보다 약 11% 증가한 규모다.
컴업스타즈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희망 권역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은 권역별 액셀러레이팅과 현지 시장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지난해 20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하고 기존 미국·일본·중국·유럽에 싱가포르와 인도를 추가해 총 6개 권역으로 운영한다. 권역별로 5개 기업씩 선발해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지원 비중은 미국이 44%(271개사)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26%(163개사), 싱가포르 15%(96개사), 유럽 8%(52개사), 중국 3%(21개사), 인도 3%(18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 기업이 희망한 멘토링 분야는 글로벌 마케팅·세일즈 전략이 30.8%로 가장 많았고, 현지 시장 진입 전략 및 시장 이해(19.8%), 글로벌 진출 사례 및 현지 사업 경험 공유(18.4%)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이 1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헬스케어·바이오(17.1%), 미디어·엔터테인먼트(7.1%) 순이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로고코스포는 서류 및 인터뷰 평가를 거쳐 다음 달 10일 최종 30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싱가포르, 인도 등 6개 권역의 '컴업하우스'와 연계한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시장을 새로운 성장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국가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6'은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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