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별지수 3월 정기변경 앞둬
로봇주 등 중형주 강세 나오고
대형주는 바이오 부진 이어져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가 주춤한 사이에 로봇 등 각종 테마를 앞세운 중형주들이 약진하며 시가총액 순위를 갈아엎고 있다. 오는 3월 시가총액별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대형주 지수 구성 종목에서도 대규모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중형주 지수는 5.47% 상승한 반면 대형주 지수는 1.92%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알테오젠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로열티 조건을 공개한 이후 기술수출 기대를 등에 업었던 대형 바이오주들이 부진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 여기에 지난달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 종목들마저 이달 들어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대형주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대형주는 시총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중형주는 101~400위, 소형주는 401위 이하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들 지수는 매년 3월과 9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이번 3월 정기 변경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 3개월간의 일평균 시총이 심사되는데, 해당 기간 주가 흐름에서도 중형주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코스닥 중형주 지수는 37.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는 31.86% 오르는 데 그쳤고, 소형주는 19.83% 상승하며 대형주를 밑돌았다.
중형주 강세는 이미 시총 순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중형주 가운데 29개 종목이 시총 100위권에 진입했다. 대표 사례로는 로봇주가 꼽힌다. 현대무벡스 주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262.38% 상승했다. 시총 순위도 현재 21위까지 뛰어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변경을 계기로 대형주 지수 구성 종목의 25% 이상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현대무벡스, 에스피지 등 중형주 23개 종목을 대형주 신규 편입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9월 기준으로 대형주 구성 종목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이번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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