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매도 실탄’ 33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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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코스닥 ‘공매도 실탄’ 33조원 육박 코스닥시장의 대차잔고 평가액이 1년 새 70% 넘게 불어났다. 대차잔고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활용하는 차입포지션으로 언제든 공매도에 투입가능해 향후 공매도의 증감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숫자다. 다만 하락 베팅이라기보다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참여 확대와 위험 관리를 위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닥 대차잔고 평가액는 32조7556억원으로 일년 전 18조8905억원보다 73.40%(13조8651억원) 증가했다. 대차잔고 평가액은 빌린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주식의 시가를 합산한 금액이다. 전문투자자가 운용하는 차입 포지션의 시장 가치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반면 같은날 기준 코스닥 신용융자 잔액은 6조84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79% 줄었다. 이에 따라 대차잔고 평가액은 신용융자의 4.78배에 달한다. 1년 전 2.21배였던 양자 간 격차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셈이다. 코스닥 시장서 개인의 신용 기반 상승 베팅은 줄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차입·헤지 포지션만 몸집을 키운 것이다.대차거래는 공매도뿐 아니라 보유자산의 가격 위험을 낮추는 헤지와 차익거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에도 활용된다. 특히 최근 코스피에서 반도체로 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리자, 일부 자금을 바이오 등 코스닥 성장주로 분산하면서 동시에 주식 차입으로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코스닥 정책 개편에 대한 기대도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참여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매수와 헤지, 차익거래가 함께 늘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참여가 7월 이후 점차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대차잔고 확대를 시장 경계감뿐 아니라 유동성과 가격발견 기능이 강화되는 신호로 읽을 여지도 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차 증가는 단순한 하락 베팅이라기보다 반도체에 집중된 포지션을 분산하고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전문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보여준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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