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전 2-1 승리 후 WC 최종 명단 발표한 체코…선수단의 조직력-경험과 흘루젝의 득점 폭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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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모이미르 쉬틸(왼쪽)이 1일(한국시간) 프라하의 에펫 아레나서 끝난 코소보와 홈경기서 일리르 크라스니치와 공을 다투고 있다. 프라하│AP뉴시스

체코 모이미르 쉬틸(왼쪽)이 1일(한국시간) 프라하의 에펫 아레나서 끝난 코소보와 홈경기서 일리르 크라스니치와 공을 다투고 있다. 프라하│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체코가 대회 최종 엔트리(26인)를 발표했다.

체코는 1일(한국시간) 프라하의 에펫 아레나서 코소보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한 뒤 북중미월드컵에 동행할 선수 26명을 공개했다. 지난달 12일 예비 엔트리(54명)를 발표한 체코는 23일 멤버를 29명으로 압축한 뒤, 코소보전 종료 직후 최종 엔트리를 추렸다. 최종 엔트리서 탈락한 3명은 미드필더 파벨 부하(28·FC신시내티)와 토마스 라드라(29·빅토리아 플젠), 공격수 크리스토프 카봉고(23·믈라다 볼레슬라프)다.

최종 엔트리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75)이 선수단의 조직력을 강조한 흔적이 엿보인다. 미드필더 휴고 소후렉(18·스파르타 프라하), 알렉산드르 소이카(23), 데니스 비신스키(23·이상 빅토리아 플젠)와 수비수 스테판 초루펙(23·슬라비아 프라하), 골키퍼 루카스 호르니첵(24·브라가)를 제외한 21명이 지난 1년간 모든 소집에 함께해 손발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파 17명 중 10명이 슬라비아 프라하 소속인 사실 역시 조직력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험 역시 강조했다. 공격수 파트리크 쉬크(30·레버쿠젠),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다리다(36·흐라데츠 크랄로베)와 토마쉬 소우체크(32·웨스트햄),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34·호펜하임) 등 베테랑들이 대거 북중미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은 유럽 빅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대회 경험이 많다.

로이터 통신은 “체코는 오랫동안 대표팀서 활약해 온 해외파와 유럽대항전 출전 경험이 많은 국내파 위주로 선발했다. 경험을 강조한 대목이다”고 분석했다.

기대주 아담 흘루젝(24·호펜하임)이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살아난 사실도 눈에 띈다. 흘루젝은 이날 코소보전서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추가골을 보탰다. 그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서 27경기에 출전해 8골과 3도움을 기록했지만, 2025~2026시즌엔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골도 터트리지 못해 코우베크 감독의 걱정이 컸지만,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려를 불식했다.

AP통신은 “흘루젝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골까지 터트렸다. 체코엔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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