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억·신뢰·의향 부문 8대 매체 중 모두 1위
1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26년 매체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TV 광고는 광고 효과의 핵심 지표인 ‘광고 기억’, ‘광고 신뢰’, ‘구매 의향’ 부문에서 8대 광고 매체 중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 매체는 TV를 비롯해 유튜브, 인터넷 검색/배너, SNS, 라디오, 신문/잡지, 옥외, OTT 등 총 8개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TV 광고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먼저 ‘광고가 기억에 남는다’는 응답에서 TV는 31.7%를 기록해, 주요 디지털 플랫폼인 유튜브(25.6%)를 6%포인트(p)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매체에 대한 신뢰도 측면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광고가 믿을 만하다’는 응답 역시 TV가 18.5%로 가장 높았던 반면, 유튜브(8.2%), SNS(7.8%), OTT(9.1%) 등 신생 디지털 매체들은 모두 10% 미만에 그쳤다.
아울러 ‘광고를 보고 관련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다’는 구매 의향 문항에서도 TV는 30.8%로 선두를 달렸다. 단순한 광고 인지를 넘어 신뢰 구축과 실질적인 소비자 행동 유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여정 전반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종합 지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광고 기억·신뢰·구매 의향·검색 의향 등 4개 문항의 점수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한 ‘매체 영향력 지수’에서 TV는 46.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유튜브(42.9점), 인터넷 검색/배너(41.6점), SNS(39.8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콘텐츠와 연계한 TV 광고 전략의 유효성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33%는 ‘프로그램 전후 광고에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나오면 더 관심이 간다’고 답했으며, ‘프로그램 속 PPL 제품을 후속 광고에서 보면 더 기억에 남는다’는 응답도 30.7%에 달했다.코바코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인지부터 신뢰, 구매에 이르는 소비자 여정의 전 단계를 관통하는 핵심 매체가 여전히 TV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광고주라면 TV를 매체 전략의 중심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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