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전유성, 문화훈장 받는다

최근 별세한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씨가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전씨를 비롯한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장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는 총 6명으로 1975년 데뷔 후 ‘국민엄마’로 열연한 배우 김혜숙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배우 이병헌·정동환씨가 보관문화훈장을, 또 고인이 된 전씨와 성우 배한성씨, 가수 지드래곤 등 3명이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배우 김미경·이민호·이정은, 가수 동방신기·로제·세븐틴, 성우 김은영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김지원·김태리·박보영·박해준·주지훈, 가수 에이티즈·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이 받는다. 아울러 배우 고윤정·변우석·지창욱·추영우, 가수 라이즈·르세라핌·아이들·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 제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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