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과 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결승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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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림(사진=AP/뉴시스) |
26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는 A조 1위 미국과 B조 2위 일본, B조 1위 월드팀과 A조 2위 호주가 격돌했다.
준결승은 1대1 매치플레이 두 경기와 팀원 두 명이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한 경기로 구성됐다. 2점을 먼저 획득한 국가가 결승 진출하는 구조다.
미국은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가 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노예림이 대체 선수로 합류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로 승점 5.5를 따내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신예들의 매서운 활약이 돋보이는 일본을 만난 미국은 싱글 매치에서 에인절 인이 다케다 리오를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꺾었고, 노예림도 야마시타 미유를 4&2로 제압했다. 포섬 매치에서 릴리아 부·로런 코글린이 후루에 아야카·사이고 마오에 1홀 차로 졌지만 이미 인과 노예림이 승점 2점을 따냈기 때문에 미국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돌풍의 월드팀과 맞붙어 접전을 벌인 끝에 2승 1패로 승점 2점을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해나 그린이 월드팀 찰리 헐에 2&1로 졌지만 남은 두 매치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이민지가 월드팀의 브룩 헨더슨과 맞대결에서 12번홀(파4)까지 세 홀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13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고,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타이드 매치를 만들었다.
이민지는 1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18번홀(파4)을 두 명 모두 파로 마무리해 이민지가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호주 스테퍼니 키리아코·그레이스 김은 월드팀 리디아 고·웨이링 수와 포섬 매치에서 17번홀(파5)까지 한 홀 차로 끌려가다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타이드 매치를 만들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그레이스 김이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호주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일본과 월드팀이 3, 4위전을 치른다. 결승전과 준결승 역시 일대일 매치플레이 두 경기와 포섬매치 한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고 호주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날 끝난 조별리그에서 B조 3위에 머물러 각 조 상위 두 팀만 오르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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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나 그린(왼쪽)과 찰리 헐.(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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