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나아이(052400)가 한 달 만에 두 번째 자기주식 취득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2만7000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억1000만원이며, 취득 기간은 지난 27일부터 향후 3개월이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 보통주 10만주,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뒤 당초 3개월로 예정됐던 취득을 단 3거래일 만에 완료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누적 취득 예정 규모는 22만7000주, 약 1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시에는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명시했다.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앞서 올해 초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메탈카드 수출과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답은 결국 실적과 행동”이라며 “말보다 숫자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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