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22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82점을 얻어 전 세계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등 총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대형 스타디움을 팬들로 가득 채우는 인기 그룹인 이들은 공연이 없을 땐 용감한 악마 사냥꾼이 되어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마성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보이그룹이 혜성처럼 등장하고, 루미와 미라, 조이는 이들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상 최대의 위험을 가진 이들에게 맞서기 위해 세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배우 안효섭이 신비로운 존재 '진우' 역을 맡아 처음으로 영어 더빙에 도전했고, 이병헌은 메인 빌런 '귀마' 역을 맡아 한국어와 영어 더빙 모두에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아시아계 창작자와 K-POP, 한국 배우들이 참여해 단순한 'K-콘텐츠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 콘텐츠의 K화(K-culturalization)'라는 흐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