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햄스트링 부상→타구에 얼굴 강타 '아찔'... 드디어 1군 천군만마 돌아온다, 사령탑 "1주일에 3G 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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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올 시즌 수비로는 2경기 출전에 그친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8)이 복귀한다.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22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KIA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SSG는 전날(21일) 팀이 2-5로 뒤진 상황에서 8회말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2점을 뽑으며 끝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11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오태곤이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가 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에레디아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한유섬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아쉽게 역전 기회를 놓쳤다.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이날 승리하는 팀이 1승 1무로 시리즈를 마치게 된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 석정우(3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SSG 선발 투수는 앤더슨, KIA 선발 투수는 네일이다.

아울러 SSG는 '중심 타자' 최정이 내주에 복귀한다. 경기에 앞서 이숭용 SSG 감독은 "아까 식사할 때 잠깐 만났는데, 준비가 다 됐다고 하더라. 화요일(24일)부터 3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SG는 24일부터 26일까지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최정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5월에 1군에 합류했다. 그러다 최근 수비 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2군에서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다만 최정은 올 시즌 수비로 나선 게 단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상황이다.

앞서 이 감독은 최정의 활용 방안에 대해 "올 시즌은 그렇게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수비를 하더라도 계속 쓰지는 못할 것"이라며 "트레이너하고 잘 이야기를 해서 합류하게 되면 하루 쉬고 하루가 될지 이틀하고 하루가 될지 지명타자와 번갈아 가면서 출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도 이 감독은 "현재는 일주일에 3경기 정도 출전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 격일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단 뛰는 모습을 볼 것이다. 아프지 않고 좋아져야 하는데,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냥 안고 가야 한다는 느낌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최)정이와 이야기를 해가면서 체크할 것"이라 강조했다.

SSG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홈런을 치고 포효하는 최정.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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