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수요가 커지면서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솔루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068100)는 사업장의 실내·실외 체감온도와 습도 등을 관리하는 ‘폭염 관리솔루션’ 설치 요청이 제조시설, 건설현장, 물류창고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웨더의 체감온도계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3만여 대가 납품된 데 이어 올해도 4만 3000여 대의 추가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제품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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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 솔루션 (사진=케이웨더) |
케이웨더 폭염 관리솔루션은 태양 복사열, 온도, 습도 등 기상 측정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근로자의 체감온도 실황과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별 폭염 위험 수준을 확인하고 관련 기록을 관리할 수 있어 산업안전보건법상 폭염 대응 의무 이행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부터 폭염 관련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주는 작업장에 체감온도 확인 장비를 비치하고, 장소별 체감온도와 조치사항 등을 기록·보관해야 한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폭염 대책을 발표하며 미준수 사업장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점도 기업들의 폭염 관리 체계 구축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케이웨더의 폭염 관리솔루션은 실외 공기측정기와 실내 체감온도계로 구성된다. 실외 공기측정기는 태양 복사열과 풍향·풍속 등을 분석하고, 실내 체감온도계는 작업장별 온도·습도·체감온도를 측정한다. 체감온도 단계에 따라 알림과 행동요령도 제공한다.
또 IoT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국 다수 사업장의 폭염 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관리자는 웹과 모바일로 각 시설의 체감온도 기록과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근로자의 체감온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케이웨더는 제조시설, 건설현장, 물류창고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해당 솔루션이 근로자 안전 모니터링과 작업 가능 여부 판단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사업장 폭염 관리를 위해 단순히 작업장에 체감온도계를 비치하는 것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효과적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플랫폼 기반의 폭염 관리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온열질환자는 감시체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4460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장소 중 작업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만큼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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